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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역시 가창력의 박봄…김현정 마저 감동

박봄이 6일 방송된 ‘불후의명곡’에 출연해 김현정 곡을 선곡하고 깊이있는 무대를 펼쳤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역시 가창력의 박봄(35)이었다.

박봄는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2019 여름 특집 소찬휘·김현정 특집 경연의 참가자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박봄은 “경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사실 무지 떨린다. 섭외 전화가 왔을 때 감사했다. 가족끼리 자주 보는 프로그램이라 아버지가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목표는 트로피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봄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선곡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관객의 흥을 돋웠다.

박봄이 부르는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KBS2 방송 화면 캡처

무대를 지켜 본 김태우는 “박봄은 높은 경지의 뭔가를 이뤘단 생각이 든다”며 “한 소절만 듣고도 박봄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가수로 데뷔해 활동했던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며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말했다.

원조 김현정 역시 “깊이를 알 수 없는 박봄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미롭고 깊이 있는 목소리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며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불후의 명곡>은 명곡으로 남아 있는 레전드 노래를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무대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 시켜 명곡 판정단 앞에서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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