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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지금] 고준희 “악성 댓글로 가족들 고통 받는 모습 견디기 힘들어”

배우 고준희가 3월 30일 경기도 김포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열린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TORBIST) 팬사인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배우 고준희가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을 드러냈다.

고준희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지난 몇 달 간 씨제스, WIP 등 많은 소속사에서 제게 영입 제의를 주셨다”라며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저 역시 배우 고준희로서 좋은 모습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인해 어떠한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적었다.

이어 “여러 추측글들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은 모습 보이며 활동하고 싶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들 그로 인한 여러 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그런 비방댓글들 때문에 저희 엄마, 아빠가 너무 고통을 받고 계시고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확산되지 않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글들을 보는 것도,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저는 너무 견디기 힘들다”며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고통받지 않게 이런 기사와 댓글들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준희는 YG 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여러 소속사와 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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