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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전 소속사, 임창정 전국투어 관련 두 번째 피소 “50억원 편취당했다”

공연기획사 더길 측이 공개한 nhemg와 맺은 가수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 계약서. 사진 더길

공연기획사 마이바움 측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수 임창정의 전 소속사 nhemg가 임창정 콘서트를 빌미로 또 한 건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주식회사 더길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nhemg는 지난 2016년 7월 더길과 임창정 콘서트 계약을 하고 10억원을 받고도 차일피일 미루다 본인을 속이고 몰래 다른 회사와 이중계약을 하며 불법으로 임창정 콘서트 투어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더길 관계자는 “이미 오래 전 강남경찰서에 이 건으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사기사건은 지난 달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고 덧붙였다.

nhemg의 피소는 지난달 마이바움에 이어 두 번째로 드러났다. 더길 측은 “nhemg는 2016년부터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며 더길, 마이바움을 포함한 세 개 회사에 다 계약을 해 50억원을 편취했다”며 법적으로 잘잘못을 가릴 예정임을 밝혔다.

앞서 nhemg는 마이바움의 의해 이중계약을 했다며 전속계약서를 공개하는 폭로를 당했다. 이에 nhemg 측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을 천명해 공방이 가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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