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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옹알스 ‘그래 우리 함께’ 열창…문세윤·이승윤 눈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KBS 제공

옹알스의 무대에 문세윤·이승윤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개그 스타의 화려한 변신’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이봉원, 김준현, 문세윤, 옹알스, 서태훈, 안소미, 김태원 이봉원, 이승윤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12년 전에 첫 해외 진출 때는 자신들이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쓰레기통 옆에서 공연했지만 지금은 해외 페스티벌 캐스팅 순위 1위다”라며 옹알스(멤버 조수원·채경선·조준우·최기섭·하박·이경섭·최진영)를 소개했고 옹알스 무대에 올라 가수 유희열의 ‘그래 우리 함께’를 열창했다.

옹알스의 무대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문세윤은 “조준우가 학교 선배인데 어느 날 저글링을 배우더라”라며 옹알스 조준우와의 일화를 말했다.

문세윤은 이어 “저글링을 배우는 이유를 물어보니까 ‘너는 개인기라도 있는데 나는 개인기가 없지 않냐’라고 하더라. 저글링을 배우면서 훌륭하고 좋은 동료를 만나 무대를 하는 걸 보니 좋았던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승윤은 “내가 처음 개그맨을 시작할 때 조수원 선배가 날 많이 챙겨줬다. 근데 혈액암 판정을 받았단 소식을 듣고 전화도 못 드렸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같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조수원은 “사실 오늘 출연이 불투명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으니 오늘 하루가 귀중하다”라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옹알스는 아쉽게도 이승윤의 점수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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