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을 바짝 세우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가수에서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김정민이 뮤지컬 <맘마미아!> 합류 소감을 전했다.
김정민은 16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맘마미아!> 프레스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존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털을 바짝 세우고 긴장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김샘’의 모습으로, 초 긴장 상태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올해 <맘마미아!>에 새롭게 합류해 도나의 옛 연인인 샘 역을 맡았다. 이날 진행된 공연 시연을 통해 도나 역의 최정원과 호흡을 맞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그리스의 한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도나의 딸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엄마의 옛 애인들을 초대해 친아버지를 찾아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99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해 20년간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9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