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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디 오픈 출전 박상현 공동 16위, 첫 출전 황인춘은 공동 41위 “젊은 선수들 도전해볼만”

박상현이 21일 디 오픈 최종라운드 2번홀에서 페어웨이 우드샷을 한 뒤 공을 살피고 있다. 게티이미지 코리아

박상현(36)이 제148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첫 출전한 노장 황인춘(45)은 공동 41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박상현은 21일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GC(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비바람 속에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지만 합계 2언더파 282타를 기록, 공동 16위에 올랐다. 처음 출전했던 지난해 컷탈락의 쓴잔을 마셨던 박상현은 올해 컷통과에 성공한 한국선수 중 최고성적으로 마친 뒤 아시안투어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아시아와 한국선수의 자존심을 지킨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이날 보기 4개로 합계 1오버파 285타를 쳐 공동 32위로 마쳤고, 황인춘은 버디 5개, 보기 6개로 2타를 잃었으나 전날보다 2계단 오른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황인춘은 “막상 와보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젊은 친구들이 도전한다면 훨씬 더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후배들의 도전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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