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과감한 수영복 패션을 선보였다.
설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영복을 왜 입었냐면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초록매실이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작은 풀장을 사서 기분 낼라고 시원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설리는 화이트 도트 무늬가 돋보이는 검정색 모노키니를 입고 여름 분위기를 한껏 뽐냈다. 특히 설리는 과감한 카메라 앵글로 하얀 피부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앞서 ‘노브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토플리스’ 패션의 선구주자가 된 설리.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옷을 미착용한 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수시로 게재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설리는 지난달 JTBC2 <악플의 밤>에서 “노브라는 개인의 자유 아닌가 싶다”며 직접 언급했다. 그는 “쇠가 있고 와이어가 있으니 몸에 안 좋다. 편해서 안 입는 것 뿐이다. 그게 예쁘고 자연스러운 것 같다”며 “브래지어는 저한테 액세서리다. 어떤 옷에는 어울리고 어떤 옷에는 안 어울리니 안 입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리는 “노브라 사진 올리고 말들이 많았다. 무서워하고 숨을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은 건 많은 사람들에게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라며 “틀을 깨고 싶었다. 생각보다 별거 아니야 라고 얘기하고 싶었던 면도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