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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의 셀프 홍보 “나는 준비되었다!”…#사자#곰

해커가 올린 인스타그램. 사자와 곰을 해시태그로 넣은 점이 눈에 띈다. 인스타그램 캡처

KBO리그에서 뛰었던 에릭 해커가 다시 ‘셀프 홍보’에 들어갔다.

해커는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는 준비되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일지는 아무도 모른다”라는 글과 함께 피칭을 하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해시태그로 ‘준비 완료’, ‘KBO’ 등의 문구를 넣었고 사자와 곰의 이모티콘도 함께 게재했다.

해커가 올린 동물 이모티콘은 삼성과 두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론된다. 삼성은 전날 부진한 저스틴 헤일리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두산도 세스 후랭코프의 교체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2013년 NC와 인연을 맺었던 해커는 5시즌 연속 한 팀에 몸 담으며 KBO리그 장수 외인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넥센(현 키움)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4경기 5승3패 평균자책 5.20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실패한 해커는 스스로 몸을 만들면서 꾸준히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도 기회를 노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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