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이 ‘도시경찰 : KCSI’에 합류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 : KCSI’(이하 도시경찰2)에 뉴페이스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정명은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과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신임 형사로 임용 및 전입식을 함께했다. KCSI(과학수사대)는 첨단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진실을 찾아내는 수사팀. 사건 현장에서 지문, DNA, 족적 등 증거를 수집하는 일을 맡는다. 이들의 멘토는 오랜 경력의 나제성 경위가 맡았다.
천정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민폐 끼치지 말자,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임용 및 전입식을 마친 천정명은 현장감식가방을 들고 제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는 “남자들이 원래 군복, 제복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냐. 옷을 입고 출입증 받으니까 되게 신기하더라”며 웃어보였다.
첫째 날부터 천정명은 출동에 나섰다. 사건 브리핑을 듣는 와중에 진짜 절도 사건이 터져 천정명과 김민재는 바로 출동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천정명은 “차 안에서 막연하게 긴장이 되더라. 백지 상태, ‘멘붕’이 됐다”면서 “피해자는 얼마나 절박하겠냐. 범인을 꼭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신고자가 나제성 경위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미안해 했다. 나 경위는 “착각할 가능성이 있다. 무슨 일이 있으면 경찰이 오는 게 당연한 거다.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무슨 일이 있으면 또 신고해 주시면 된다”고 신고자를 달래며 현장에서 나왔다. 그는 천정명과 김민재에게 “신고자가 잠깐 착각을 하신 것 같다. 돈을 찾았다. 이럴 때는 우리가 빨리 벗어나야 편안해 하신다”고 조언했다.
천정명은 팀원들과 함께하는 점심 식사에서 상추쌈을 야무지게 흡입하는 먹방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 끼를 더 먹더라도 ‘제대로 먹자. 맛있는거 먹자’ 한다. 그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