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10분부터 진행된 SBS ‘좋은아침’의 월요일 코너인 ‘브라보H라이프’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서동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스페셜 닥터로 출연했다.
‘무릎 염증 주의보’의 주제로 진행된 방송에서 서동석 원장은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던 관절염에 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마철에 무릎에 신호가 오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서동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 건강에 좋은 습도는 약 50% 내외이다. 그런데 장마철이 되면 평균 습도가 80~90%까지 높아지게 된다”며 “비가 오려고 기압이 낮아지거나 습도가 높아지면 염증반응이 활성화되면서 관절의 통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무릎 관절 사이에서 뼈와 뼈가 잘 미끄러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연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동석 원장은 “뼈와 뼈 사이에 마찰을 줄여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연골이 닳게 되면 뼈끼리 부딪치며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며,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스스로 재생할 수 없으며 쓰면 쓸수록 닳아 없어지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퇴행성관절염의 진행단계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점차 손상되고 변화되면서 관절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무릎질환으로, 더디지만 끊임없이 진행되는 만성질환이다. X-ray로 보통 4단계로 분류한다.
서동석 원장은“1기 단계에서는 정상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미미하게 골변화 등의 미미한 변화가 일어나지만 2기 단계부터는 연골이 닳으면서 관절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게 된다” 며 “3기 단계를 지나 4기 단계에 이르게 되면 연골이 완전히 마모되며 무릎 뼈가 서로 붙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관절염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에 대해서 서동석 원장은 “동양인의 경우 선천적으로 다리가 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관절염에 노출될 수 있다.” 며 “또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이들이 일반인보다 연골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절염에 노출 될 수 있으며, 여성은 폐경이후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관절염의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을 이었다.
관절염을 부르는 질병 중 하나인 ‘연골연화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동석 원장은“연골연화증은 연골이 말랑말랑해지는 질환으로 외부의 충격이 누적되거나 무릎의 골절이나 탈구 등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어긋난 상태로 오랫동안 지내왔을 때 발생할 수 있다.”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은 무릎관절 상식과 관절염 진통제 사용에 관한 궁금증, 그리고 평소에 간단히 해볼 수 있는 하체근력강화 운동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무릎 관절염에 대해 설명한 서동석 원장이 근무하고 있는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8년 현 서초구 방배동으로 병원을 확장 이전 하였고, 동시에 개원병원 최초로 설립한 자체 관절질환 연구소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줄기세포 치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SCI급 줄기세포 논문을 20여 편이나 보유한 의료기관으로 급부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제한적 의료기술인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자가지방 줄기세포치료술’ 실시기관으로 고시되며 대학병원의 첨단 의료기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