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에서 김광규, 최성국, 강문영이 80년대 하이틴 스타 조용원을 찾아 나섰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새 친구를 청춘들이 직접 찾아 나서는 여정이 공개됐다. 청춘들이 찾아야 하는 친구는 한국의 소피 마르소라고 불렸던 조용원, 가수 김민우, 박혜성, 배우 정찬우, 김수근, 이제니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 최성국, 강문영은 조용원을 찾으러 나섰다. 조용원은 1981년 미스 롯데 인기상을 받으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청순한 매력으로 각종 CF에 출연하며 19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강문영은 조용원에 관해 “내가 17년 전 마지막으로 얘기 들었을 때 대학로에서 무슨 기획 사무실을 한다고 그랬다”면서 “개인적으로 친하진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활동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은 바로는 굉장히 똑똑하고 효녀였던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앳돼 보이는 외모와 달리 어른스럽다고 들었다. 지금도 너무 예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워낙 내면이 예쁜 사람이었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유일한 단서는 최근에 나타난 장소가 죽전이다”라며 조사한 자료를 건넸다. 세 사람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의 한 카페에서 자주 목격됐다는 제보에 따라 무작정 카페로 향했다.
이후 카페 주인의 도움을 받은 세 사람은 조용원의 지인을 알게 됐다. 지인의 근무지를 찾아간 세 사람은 그곳에서 조용원의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이 조용원의 대학 후배라고 밝힌 지인은 조용원이 “한국에 있다”면서 “결혼은 안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지난주 통화를 했는데 어머님이 좀 아프시다고 하더라”면서 “노출을 많이 꺼리시더라. 방송 노출을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 말에 세 사람은 시청자들의 바람을 담은 문자로 보냈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에서는 김민우가 새 친구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조용원도 새 친구로 합류하게 될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