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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개똥이네 철학관’ 쉼표 고수 김강우+이연복이 논하는 ‘잘 쉬고 잘 사는 법’

‘쉼표의 고수’로 ‘개똥이네 철학관’에 출연한 셰프 이연복과 배우 이강우. 킹엔터테인먼트 제공

셰프 이연복과 배우 김강우가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 ‘쉼표의 고수’로 출연했다.

이승철과 김준현, 임수향, 정일훈 4명의 괴짜 철학자들이 한 주제를 놓고 자신만의 개똥철학을 선보이는 tvN ‘개똥이네 철학관’ 6일(화) 방송은 ‘쉼표’를 주제로 꾸며졌다. 고수들의 방문에 앞서 이승철과 김준현, 임수향, 정일훈 4명의 괴짜 철학자들은 철학관 사랑방에 모여앉아 ‘쉼표’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김준현은 “쉰다는 건 더 멀리 가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쉴 틈 없이 일하는 것이 미덕인 줄 아는 문화가 있지만 “의무적으로 쉬어줘야 더 일심히 할 수 있다”고 지적해 공감을 샀다. 철학자들은 “한 달에 한 번은 자연과 함께 살자”는 이승철의 제안에 따라, ‘쉼표의 철학’ 탐구를 위한 수양으로 자연을 벗 삼아 낚시를 즐겼다.

‘쉼표의 고수’로 등장한 이연복과 김강우은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으로 인연을 맺어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안동의 핫플레이스 ‘월영교’를 방문해 자연 속 여유를 즐기고, 안동을 대표하는 유명 먹거리 안동 한우를 맛보기 위해 ‘갈비골목’으로 향하는 등 철학관 방문 전 ‘초미니 안동 여행’을 즐겼다.

또한 ‘쉼표의 철학’을 주제로 바쁜 일상이 반복되는 현대사회에서 쉼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일에서 벗어나서 좀 쉬자 생각하고 한 것이 방송 촬영이었다. 혼자만의 탈출구인 셈”이라고 밝힌 이연복 셰프. “현지에서 손님이 음식의 첫 입을 맛보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때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연복은 “내가 출연한 프로그램들을 가끔 보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조금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쉼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김강우는 16살에 이미 유럽 배낭여행을 경험했으며 ‘여행 기록을 일기처럼 남겨보자’는 생각에 여행 에세이를 썼을 정도로 여행에 특화된 쉼표의 고수임을 확인시켰다. 김준현은 “어릴 적 배낭여행하며 일기를 썼는데, 몇 년 후 보니까 몸서리 쳐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행 초고수의 경험치를 탈탈 털어 자신만의 ‘알아두면 쓸 데 많은 여행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바쁘고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쉼표’에 대해 고수들과 철학자들 모두 확고한 개똥철학을 내세우며 열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이연복의 재치 넘치는 멘트에 김강우는 “요리의 신을 넘어 예능의 신이 되셨다”고 말해 철학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tvN ‘개똥이네 철학관’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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