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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트윗 논란’ 벌떡 떡볶이 등촌점, 논란 일파만파로 커지자 폐점

벌떡 떡볶이 홈페이지 캡처

벌떡 떡볶이 등촌점이 ‘성희롱 트윗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떡볶이 브랜드 본사가 해당 지점을 강제 폐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벌떡 떡볶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촌점 매장을 폐점하겠다는 공지 글을 올렸다.

본사 측은 “확인한바 등촌점은 폐정이 결정되었다”고 밝히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분들께 신뢰를 깨뜨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교육에도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앞서 이날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떡 떡볶이 등촌점 점주가 트위터를 통해 여성 고객 성희롱 글을 올렸다”는 글과 함께 캡처본이 올라왔다.

벌떡 떡볶이 등촌점 점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글에는 “마음 같았으면 XX XX XXXXX 했는데” “요즘 부쩍 강간이란 걸 해보고 싶다” “모텔 배달 갈 때가 제일 좋아” 등의 충격적인 성희롱 글이 올라와 있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등촌점 점주는 “아무생각 없이 글을 올린 거에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 친구들과 시작한 장난이 이렇게 큰일을 초래할 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라며 해명 글을 올렸다.

하지만 점주의 트윗글은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에 벌떡 떡볶이 본사 측은 오전 10시 49분쯤 “해당 가맹점은 현 시간부로 영업정지를 진행하고 정확한 사안 파악 후 가맹 계약에 의거해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또 본사 측은 “현재 논란이 되는 일과 연관된 성적 의미를 절대 내포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고객님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행동을 보여 불안을 조성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후 본사는 오전 11시 56분쯤 추가 공지글을 올리며 “폐점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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