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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로 화장실 방충망 뜯고…여성 혼자사는 원룸 침입한 20대

20대 남성이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나체 상태로 침입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사하경찰서는 강간미수, 주거침입 혐의로 ㄱ(2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ㄱ씨는 19일 오후 11시 20분께 20대 여성 ㄴ씨가 혼자 사는 부산 사하구 한 오피스텔에 나체 상태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화장실 방충망을 뜯고 침입했다.

인기척을 느낀 ㄴ 씨가 화장실 문을 밖에서 붙잡고 “집안에 누군가 들어온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10여분 만에 출동한 경찰이 ㄱ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ㄱ씨는 발견 당시 만취 상태였다. ㄱ씨는 ㄴ씨와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ㄱ씨가 나체 상태였던 점을 미루어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 최근 혼자 사는 여성 집에 침입하는 사건이 잇따라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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