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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딴눈물] 조정민, ‘전참시’ 부르는 리얼 스크린 골프 현장…“언제든 연락주세요”

8월 초 정동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트로트 가수 조정민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

올해 데뷔 5년차에 접어든 트로트가수 조정민. 무더위가 절정인 8월 초 정동에 위치한 골프존파크에서 조정민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사전 인터뷰에서 확인한 조정민의 취미는 ‘스크린 골프’였다. 스크린골프TV에서 방영되는 ‘정민아 골프치자’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매니저인 동생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인터뷰에 참여했다.

매니저인 동생과 게임을 즐기고 있는 조정민. 정유진 PD yoojin4603@kyunghyang.com

골프채를 손에 쥔 그에게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고 첫 질문을 던졌다. 조정민은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 유튜브에 하나씩 올렸는데 Mnet ‘트로트 엑스’에서 연락이 왔다. 이렇게 저렇게 해오다보니까 (트로트는) 운명같은 장르가 되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처음엔 앨리샤 키스처럼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트로트를 선택한게) 지금은 너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고 누구보다 오래 노래를 할 수 있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조정민은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시원하게 대답해줬다.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

무대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정민은 본인만의 행사 노하우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객들을) 아우르면서 사진을 찍고 한 분 한 분 만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본인이 빠져있는 노래라며 카밀라 카베요의 ‘하바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다. (조정민의 ‘하바나’는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8일 광화문에서 남미팬들 26명과 함께 깜짝 버스킹을 한 조정민. 공연때 자주 찾아와준다는 남미팬들은 그에게 소중하고 감사한 팬이다. 조정민은 남미팬들에게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서 지금은 못 가지만, 언젠가 가서 그 자리에서 좋은 공연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올해 1월 맥심코리아 표지 모델로 등장한 조정민. 맥심코리아

올해 1월 맥심에 표지 모델로 등장한 조정민에게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물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스케줄로 이동해기 바쁜 조정민은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힘들다며 “단백질, 고기는 많이 먹어도 괜찮지만 ‘쌀을 좀 줄이자’ 이렇게 해서 쌀을 덜 먹었더니 살이 빠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꿀팁으로 스트레칭을 꼽으며 “자기 전에도 많이 스트레칭을 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조정민은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시원한 답변으로 대응했다. 연예인에게 대시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시받은 적이 없다”며 “따뜻한 사람. 말을 상냥하게 하는 사람. 연락도 자주해주고 적당히 가정교육 잘 받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 설명을 마친 그는 “연락만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기까지 활동영역을 넓힌 조정민은 9월부터 촬영되는 호러영화 ‘요가학원’에서 격투기 선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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