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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더그아웃]한화 채드벨, 복귀 수순 착착…이르면 주말 두산전 등판

한화 채드벨이 지난달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이석우 기자

한화 채드벨이 이르면 오는 24~25일 예정된 대전 두산전에 선발등판할 수 있게 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채드벨이 오늘 캐치볼을 했고, 통증이 없으면 내일쯤에는 불펜피칭을 할 예정”이라며 “이후 문제가 없으면 주말 선발등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채드벨은 지난 12일 훈련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이틀 뒤인 14일부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당초 채드벨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나 차도가 빠르지 않아 당장 선발등판이 어렵다고 보고 엔트리에서 한 차례 제외했다. 채드벨은 올 시즌 개막 후 23경기에서 6승9패, 평균자책 4.07을 기록했고, 이달 엔트리에서 제외되기 전까지는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한 감독은 “오늘 캐치볼 과정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며 차도가 좋으면 1군 등록이 가능한 24일 복귀시킬 뜻을 밝혔다. 24~25일 한화는 홈인 대전에서 두산과 주말 2연전을 치른다. 채드벨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경기에 나와 2승무패, 평균자책 1.69를 기록할 정도로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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