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사진이 유출된 가수 송유빈(21)과 김소희(24) 모두 팬들에게 사과했다.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기점으로 송유빈과 김소희가 진한 스킨십을 하는 사진이 유포됐다. 이에 따라 이들의 열애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송유빈의 소속사와 김소희 모두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과거 서로 연인이었음을 인정했다.
송유빈의 소속사 뮤직웍스는 “두 사람은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며 “김소희는 소속사를 떠난 상황이고 송유빈은 금일 앨범을 발매하는 상황에서 지난 과거 사진이 불법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팬분들에게 심려끼쳐 드린 점에 대해 회사와 아티스트 본인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와 별도로 온라인상에서의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처없는 법률적 조치로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전 소속사의 입장문이 나오지 김소희 역시 심경 글을 전했다.
김소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소희는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송유빈)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돼 만남을 가졌다”면서 “바쁜 스케줄과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소희는 팬들에게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알 수 없는 경로로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당황스럽다”며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했다.
이날 사진이 어떠한 경위로 유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마이틴 멤버로 활동했던 송유빈과 소속사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는 팬의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마이틴은 지난 20일 해체를 선언했고 멤버였더 송유빈과 김국헌만이 소속사에 남았다. 사진이 유포된 날은 이들이 듀엣 앨범이 발매가 예정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