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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더그아웃]은퇴 LG 이동현, 가을야구까지 1군과 동행

2016년 준플레이오프 당시 LG 이동현.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통산 700경기 등판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LG 이동현이 남은 시즌 1군과 동행한다.

이동현은 지난 22일 잠실 NC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구단을 찾아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LG는 이동현의 의사를 존중해 2군에 내려보내는 대신 남은 시즌 1군과 함께 움직이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동현도 같은 기간 1군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다. LG가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동안에도 이동현은 선수단과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이동현은 2001년 LG에 입단한 뒤 700경기, 910이닝을 투구하며 57승43패, 41세이브, 113홀드를 기록했다. 선수생활 동안 여러차례 수술을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아 불굴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았고 ‘로켓’이라는 별명으로 LG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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