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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2경기 연속골 실패

보르도의 황의조(왼쪽)가 1일 리옹과의 원정경기에서 제프 레인 아델레이드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황의조(보르도)가 프랑스 무대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황의조는 1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펼쳐진 올랭피크 리옹과 2019~2020 리그앙 4라운드 원정에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30분 야신 벤라후와 교체됐다. 앞선 3라운드에서 디종을 상대로 데뷔골을 꽂았던 황의조는 이날 3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팀은 1-1로 비겼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에는 이렇다할 골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31분 최종 수비라인을 뚫은 멤피스 데파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황의조는 후반 1분에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강력한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넘었다. 후반 13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마저 수비수 몸에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보르토든 후반 17분 상대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은 가운데 후반 22분 지미 브리앙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황의조는 후반 29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포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결국 골맛을 보지 못하고 교체아웃됐다. 황의조는 경기 후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1·2선 공격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 6.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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