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과 홍선영이 함께 운동하며 설전을 벌였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이 홍선영에게 운동을 배우며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선영은 홍진영에게 운동을 알려주겠다며, “사람들이 너 ‘보톡스 맞았다네. 살쪘네’라고 하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홍진영은 “하필 설운도 선생님 만날 때 사랑니 뽑고 잇몸 엄청 부어있지 않았냐. 나도 댓글 봤다”라며 맞장구쳤고, 홍선영은 “너랑 나랑 곧 중간에서 만나게 생겼다. 나 조금만 하면 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영은 홍선영의 말에 “나 지금 너무 기분 나쁘다”며 발끈하자, 홍선영은 자신이 80kg이라며 22kg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 몸무게를 재보라며 티격태격했다.
운동을 시작 후 불과 몇 달 전과 상반된 상황이 벌어졌다. 홍진영은 어떻게든 운동을 하지 않으려고 눈치를 살폈고, 홍선영은 운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 홍진영은 몰래 음식을 먹다 걸렸고, 홍선영은 “그거 먹으면 더 힘들게 운동할 거다. 그 칼로리 빼야 하니까”라며 못 박았다. 이어 홍선영은 “나도 옛날에 운동 진짜 싫어하지 않았냐. 이제 운동 안 하면 몸이 쑤신다”라며 털어놨고, 홍진영은 “그럼 언니가 하면 되겠다”라며 툴툴거렸다.
복싱을 하다 시비가 붙은 두 사람. 홍진영은 “절대 운동 같이 안 한다”라며 못 박았고, 홍선영은 “사람이 예의가 있어야지”라며 쏘아붙였다.
집으로 돌아온 홍선영은 닭가슴살 쉐이크를 만들었다. 그는 “(김)종국 오빠가 그랬다. 운동은 먹는 것까지가 운동이다”라며 강조했다. 홍진영은 “언니가 만든 거니까 언니가 먹어라”라며 거부했고, 홍선영은 코를 막은 채 쉐이크를 마셨다.
홍선영은 “건강검진할 때 당화혈색소가 10점 넘는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3개월 만에 다시 가서 했다. 6점이다. (의사) 선생님이 엄청 놀라셨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씀하시더라”라며 자랑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