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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새 외인 아르헨티나 대표 프레스코 영입

흥국생명 새 외인 루시아 프레스코. 흥국생명 제공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컵대회를 앞두고 외인 선수를 교체했다.

흥국생명은 20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루시아 프레스코(29)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 우승팀 흥국생명은 지난 5월 열린 외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가장 늦은 6순위 지명권을 얻어 지울라 파스구치(27)를 지명했다. 신장 1m88의 파스구치는 공격과 수비가 빼어난 선수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달 한국에 입국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훈련 중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과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본인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컨디션 난조를 계속해서 보여온 파스구치가 다가오는 시즌을 소화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파스구치 대신 영입된 프레스코는 신장이 1m94로 파스구치보다 크다. 그리스, 이탈리아, 헝가리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뛰었고,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한 공격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프레스코는 월드컵 대회를 마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당장 21일 시작하는 순천·MG새마을금고컵 참가는 어려워 V-리그 개막 후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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