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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신시내티 상대로 시즌 50홈런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도는 피트 알론소. 신시내티 | AP연합뉴스

올해 메이저리그는 신인 타자 돌풍이 불고 있다. 그 와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또 하나의 금자캅을 쌓았다.

알론소는 21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알론소의 시즌 50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알론소는 2017년 52홈런을 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홈런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1987년 마크 맥과이어의 49홈런이다.

알론소는 남은 8경기에서 홈런 3개만 추가하면 저지마저 뛰어넘고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다.

타선에서 알론소가 힘을 낸 가운데 마운드에서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인 제이콥 디그롬이 힘을 냈다. 디그롬은 7이닝을 4안타 9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8패)째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 또한 2.61에서 2.51로 낮춰 전체 1위 류현진(2.35)와 차이를 더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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