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신개념 ‘온라인 푸드 마켓’을 선보인다.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세트 단위(10팩, 20팩 등)로 구성해 판매하던 인기 식품들을 한 개씩 구매할 수 있는 홈쇼핑 업계 최초 ‘온라인 식품 전문관’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30일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에 홈쇼핑 푸드 전문관인 ‘쏙담마켓’을 오픈, 홈쇼핑 방송 인기 상품인 돈까스·떡갈비를 비롯해 탕·양념육·볶음밥 그리고 치킨·피자·탕수육 등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130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30팩 단위로 판매했던 ‘홍석천·이원일의 천하일미 떡갈비’는 1개당 2400원, 18팩 단위로 판매했던 ‘도니도니 돈까스’는 1개당 4100원, 8팩 단위로 판매했던 ‘린찐 삼선 강황누룽지탕’은 1개당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만원 내외로 부담없이 다양한 메뉴들을 골라 담을 수 있는 것이 차별화다.
또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제조사에 상관없이 한 박스에 담아주는 ‘합(合)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별 배송시 발생되는 포장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배송은 익일 배송이 원칙이다. 다만, 서울 전 지역과 성남시 분당구 지역에 한해 평일(월~금요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모든 상품을 직매입하고, 서울 송파구 장지동엔 ‘쏙담마켓’ 전용 냉동물류센터도 별도 운영한다.
현대홈쇼핑 측은 “홈쇼핑 방송을 하고 싶은 중소 식품 협력사의 테스트 마켓으로 ‘쏙담마켓’을 적극 활용, 연말까지 상품수를 200여 종으로 불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