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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김수미 “게스트로 조형기 섭외 중“

배우 김수미.SBS 제공.

배우 김수미가 국밥으로 사람들 위로에 나선다.

SBS플러스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김수미의 새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김수미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이 된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일용 엄니’ 패션으로 나타나 “이런 모습을 아직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국밥집과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또 “부모님과 같이 살면 아침 밥상에서 좋은 얘기도 듣고 하는데, 혼자 살고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터놓고 얘기하기 어렵다”며 “연예계 후배 중에 과거에 받은 상처나 일로 나오지 못하던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스트로 조형기를 섭외 중이다. 일반 시청자들도 많이 온다. 고부 갈등, 이혼 등을 결혼 46년차 경험을 살려 소신껏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또 “프로그램 제목을 4개월 전에 지었는데 영화 ‘살인의 추억’ 속 배우 송강호 씨 애드리브더라”며 “최근 그 사건(화성연쇄살인사건)용의자 확보로 더 화제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을 하는 게그맨 최양락은 “김수미 선생님이 같이하자고 하셔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성격이 불같으셔서 내가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불 맞더라”고 말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김수미가 국밥집 주인이 되어 손님들과 따뜻한 국밥 한 그릇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최양락 외에도 조재윤, 서효림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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