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시 파워 작렬할까” 日 매체, 박병호의 홈런 경계령

2015년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됐던 박병호.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제 2회 프리미어12 대표팀으로 다시 선발된 박병호(키움)를 향해 일본 매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12일 “한국의 주포가 낸 경악의 일격이 다시 화제”라는 제목으로 박병호를 집중 조명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5년 제 1회 프리미어12 대회의 주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2일 개막하는 대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WBSC가 꼽은 하나의 명장면이 박병호가 쏘아올린 홈런이었다. WBSC는 “한국의 박병호가 결승전에서 도쿄돔 상단에 홈런을 때려넣었다”며 “도쿄돔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도쿄돔에서 발사된 최고의 홈런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박병호는 4회 3점 홈런을 쳐냈다. 풀카운트는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사무라이 재팬 일본 대표와 맞붙어 9 회에 4 점을 빼앗아 역전승하고 결승에 진출했다”는 부연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 박병호에 대한 간략한 이력도 소개했다. 풀카운트는 “2015년 KBO에서 53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다음 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손목 고장도 있고 결과를 남기지를 못하고 지난해 KBO에 복귀했다. 모국에서 부활했고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 선출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파워가 작렬할지 주목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