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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프리즈, 은퇴 선언…SNS에 “환상적인 사람들과 야구했다는 것 잊지 않겠다”

데이빗 프리즈 SNS 캡처

LA다저스 데이빗 프리즈(36)가 은퇴를 선언했다.

프리즈는 13일 자신의 SNS에 “가족, 친구, 팀 동료, 코칭스태프,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 내 야구 인생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은퇴 뜻을 밝혔다. 프리즈는 이어 “대학을 갓 졸업한 23세 풋내기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다저스 등에서 36살까지 뛸 수 있었다”며 “환상적인 사람들과 야구했다는 것을 평생 잊지 않겠다. 내 인생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만 나를 도와준 분들과 야구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프리즈는 2009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뒤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11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3758타수 1041안타) 113홈런 535타점을 기록했다. 프리즈는 특히 ‘가을야구’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사랑받았다. 다저스는 비록 조기 탈락했지만, 올 포스트시즌에서도 8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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