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로2020] ‘바이날둠 멀티골’ 네덜란드, 벨라루스에 2-1 승…1위 유지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예선 C조 8차전에서 벨라루스에 2-1로 이겼다.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이 멀티골을 터뜨린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벨라루스를 잡고 조 선두를 유지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예선 C조 8차전에서 벨라루스에 2-1로 이겼다.

네덜란는 승점 15점(6전·5승 1패)으로 승점이 같았던 2위 독일(5전·4승 1패)과 3위 북아일랜드(6전·4승 2패)을 따돌렸다.

네덜란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야스퍼 실러선(GK), 조엘 벨트만, 마타이스 더 리흐트, 버질 반 다이크, 달레이 블린트, 도니 반 더 베이크, 바이날둠, 프랭키 더 용이, 스티븐 베르그윈, 도니엘 말렌, 퀸시 프로메스가 선발 출전했다.

네덜란드의 해결사는 멀티골이 폭발한 바이날둠이었다. 바이날둠은 전반 32분 프로메스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1분엔 강력한 중거리 원더골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바이날둠은 조별예선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예리한 발끝을 보이고 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바이날둠은 경기 막판까지 공수에 걸쳐 활약했다. 바이날둠은 후반 34분 집중력을 발휘해 말렌에게 1:1 찬스를 만들어줬고, 종료 직전엔 슈팅을 가져가며 해트트릭을 노렸다. 하지만 두 번의 기회 모두 골키퍼에 막히며 아쉽게 무산됐다.

수비 집중력은 아쉬웠다. 센터백 반 다이크가 후반 8분 상대 선수를 놓치며 골을 허용했다. 낙하지점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한 반 다이크는 높이 뛰어 크로스를 막으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