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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귄도안 멀티골’ 독일, 수적 열세에도 에스토니아에 3-0 대승

독일은 14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예선 C조 경기에서 에스토니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일카이 귄도안(28·맨시티)이 멀티골을 터뜨린 독일 축구 대표팀이 수적 열세에도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예선 C조 경기에서 에스토니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독일은 승점 15점(5전·5승 1패)으로 선두 네덜란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이른 시간부터 독일에게 먹구름이 꼈다.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깜짝 출전한 엠레 잔이 전반 14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 주심은 잔의 태클이 볼이 빠진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고 판단했다.

10명이 뛴 독일은 쉽사리 에스토니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마르코 로이스가 전반 39분 선보인 프리킥이 골대 맞고 무산된 걸 제외하면 결정적인 찬스가 없었다.

답답한 흐름을 깬 주인공은 귄도안이었다. 귄도안은 0-0로 팽팽하던 후반 7분 시원한 중거리 원더골로 선제골을 넣었고, 5분 뒤인 후반 12분 같은 코스로 볼을 집어넣으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독일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티모 베르너가 완벽한 침투를 가져갔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의 교체술이 적중했다.

독일은 10대 11의 경기였음에도 다득점과 무실점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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