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팬들에게 인사 전한 최지만 “올해는 사랑스럽고 복된 시즌”

최지만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감사 인사.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28)이 시즌을 마치는 소회와 함께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최지만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자리를 빌어 제 모든 팬 여러분들께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여러분들은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2019시즌 내내 성원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저희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올해는 매우 사랑스럽고 복된 시즌이었다”며 “저 또한 이번 시즌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LDS(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팬들이 제 이름을 연호해 준 것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팬 여러분들 모두 내년 시즌에 다시 뵐 때까지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한다. 감사드린다”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올해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하며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선 홈런 1개를 포함해 16타수 3안타 7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클랜드를 꺾고 ALDS에 올랐으나 5차전 승부 끝에 휴스턴에 2승3패로 패해 포스트시즌 여정을 마감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