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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지금] 설리 ‘절친’ 구하라, 고인 추모 “그 세상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

구하라가 설리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추모 글을 올렸다. 구하라 SNS 캡처

설리의 ‘절친’이었던 가수 구하라(28)도 추모 행렬이 동참했다.

구하라는 15일 “그 세상 진리가 하고싶은 대로…”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설리와 자신이 함께 누워 있는 사진을 올렸다.

구하라와 설리는 연예계 절친 사이로도 유명했다. 이들은 수차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해왔다.

구하라 역시 설리와 마찬가지로 악성 댓글에 시달려 온 연예인이기도 하다. 구하라는 지난 6월 17일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악플 조치에 들어가겠다. 악플은 선처 없다”며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쯤 경기도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현장에는 유서나 일기는 아닌 평소 심경을 담은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설리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을 내고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며 “고인 마지막 가는 길에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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