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선을 넘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영희는 지난 14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 업로드 된 ‘육성사이다 시즌2’ 32회에서 금수저에 대해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야기 중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세요? 지금 조국 딸 느낌나요. 박탈감 느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일부 청취자들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웃음거리로 활용하는 행동이 실망스럽다” “듣기 거북한 이야기” “너덜너덜하게 찢겨진 가족이야기가 거기서 나올 일인가” 등의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이에 김영희는 “정치에 대한 지식이 없어 무지함에서 어떤 의도 없이 가볍게 생각했다”며 “앞으로 무지함에서 일어나는 실수가 없게 신경쓰겠다”고 사과했다.
그의 사과에도 청취자의 비난이 계속되자 ‘육성사이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넘지 않아야 될 선을 조심해가며 해왔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현 시점에서 이제 겁이 난다. 그냥 마음이 편하고 싶다. 육성사이다를 아껴주셨던 생도님들께는 너무 갑작스러워 죄송하다”고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현재 ‘육성사이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이며, 팟빵에 업로드 됐던 ‘육성사이다 시즌2’ 에피소드 역시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