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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작가’ 최광희 작가 개인전 영혼의 파수꾼 24일 마포문화원에서 개막…모든 사람들의 행복 기원

‘부엉이작가’ 최광희 작가가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문화원에서 개인전 ‘영혼의 파수꾼’을 개최한다.

너와 나_70.7x60.6cm_혼합재료_2019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허진 교수는 “민화성을 내재한 문인화적 감수성 최광희 작가의 작품은 부드럽고 잔잔한 느낌을 주어 보는 이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 작가가 역설하고자 하는 주제는염원이다.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회귀본능을 강조한 것이다. 작가는 서예를 좋아해서 붓글씨 연습을 많이 했는데 사용하고 버려진 쌓여있는 화선지들을 보면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결국 우리 자연 환경을 생각하여 재활용한다는 의미에서 그것을 종이죽으로 만들어서 화판에 펼쳐 그위에 두꺼운 마티에르를 만들었다. 또한 작가는 풍부한 문인화적 감수성을 가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무엇이 한국적이고 무엇이 민족적인가에 대하여 고민하는 진지한 자세를 견지한다면 화업의 발전이 더욱 가속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평했다.

프로포즈_70.7x60.6cm_혼합재료_2019

최광희 작가는 “우리 모두는 빛나는 삶으로 살기를 원한다. 나는 작품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복을 빌며 사랑의 감정을 전달하고자, 마음을 전하는 그림을 그려왔다. 나와 타인이 원하는 것과 타인의 행복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나의 화면은 채워져 갔다. 이번 전시회엔 누구나 원하는 그림을 그러면서도 좀더 색다르고 독특한 나만의 그림을 선보이고 싶었다. 서예를 하며 검정색과 흰색의 융합은 보면 볼 수록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화선지를 찢고 다듬고 두들겨서 새로운 형태를 만들었다. 여러번 반복하여 시도하여 채색하고 형상을 끄집어 냈다. 인고의 삶이 우리의 삶인 것 처럼, 하찮은 꽃에도 행복의 의미를 담았던 옛 작가들 처럼, 은은한 향기가 공간을 꽉 채우 듯 내작업에서 오는 염원이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가득 채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최광희 작가는 2018년 09월13일 제19회 터키 한국문화원 한달간 초대전 등 다수의 개인전과 2019년 05월 현대여성미술협회 인사아트갤러리전시 등 60여회의 단체전을 했다.

최광희 작가는 2016년 11월 대한민국현대여성미술대전 장려상, 2016년 07월 대한민국현대여성미술대전 한국예총회장상, 2015년 11월 인사동 100인의 작가, 2015년 11월 제29회 대한민국회화대전 특선, 2015년 08월 제14회 대한민국서화전람회 문인화 입선·특선, 2015년 07월 제16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동상, 2017년 07월 제16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별, 2018년 05월 대한민국서예대전 제26회 입선, 2019년 05월 대한민국서예대전 제26회 특선 등 39회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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