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소극장 콘서트 ‘컬러 콘서트(COLOUR CONCERT)’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하는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총 9회차로 3주 동안 열린 소극장 콘서트를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제목에 걸맞게 각 회차별 컬러 드레스 코드가 지정됐으며, 매 회차마다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눈길을 모았다. 또한 ‘컬러코너’를 통해 각 콘셉트에 맞는 특별한 곡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정동하는 ‘골드데이’로 꾸며진 지난 13일에는 힙합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나타나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놈’을 불렀고, ‘레드데이’로 명명된 지난 25일 공연에서는 섹시한 콘셉트의 의상으로 카밀라 카베요의 ‘하바나(Havana)’를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공연의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레인보우 데이’로 그동안 펼쳐졌던 컬러코너 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죽일놈’과 ‘하바나’를 부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최근 발매한 신곡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를 부를 때는 관객들과의 포토타임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지난 7월 발매한 ‘그게 너였어’를 비롯해 자작곡이자 미 발매곡인 ‘러브(LOVE·가제)’ 등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로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그리고 정동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OST ‘아름답다(Belle)’의 무대로는 1인3역을 소화했고, 드라마 및 게임 OST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불렀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DNA’, 드라마 ‘열혈사제’ OST 수록곡 ‘파이터(Fighter)’ 등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정동하는 데뷔 후 드라마 OST와 뮤지컬,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콘서트를 통해 라이브 가수로서의 진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다음 달부터 무대를 전국으로 옮겨 전국투어 ‘스케치(Sketch)’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