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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유럽정형외과 학회서 인공관절 부문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고용곤 병원장) 인공관절 연구팀은 네덜란드 미스트리히트에서 열린 제27회 유럽정형외과 연구학회(Annual meeting of the european orthopaedic research society 27 th EORS)서 인공관절 부문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유럽정형외과 연구학회(EORS)는 해마다 세계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연구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결과 발표를 통한 토론과 지견을 확장하기 위해 개최하는 정형외과의 대표적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이다.

제27회 유럽정형외과 연구학회(EROS)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

이번 학술대회서 연세사랑병원은 개원 이래 10여 년 동안 지속한 연구개발(R&D)로 성과를 내고 있는 인공관절 수술에 관한 임상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고용곤 병원장을 필두로 구성된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은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시행해볼 수 있는 현대의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TKA)은 서양 환자의 무릎 형태에 맞춰 설계된 인공관절(임플란트)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의 경우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실제 한국인 무릎관절의 형태학적 데이터를 분석하고 남녀 성별 간 대퇴부 후측 관절구 오프셋 (PCO)의 형태학적 차이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그 결과 ‘남녀 성별 및 환자 별로 무릎구조의 형태학적 차이가 있어 환자 맞춤형 수술이 필요하다.(Gender differences exist in rotational anatomy of the distal femur in osteoarthritic knees using MRI.)’는 임상결과 논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이 논물을 유럽정형외과 학회서 포스터로 발표하였는데, 전 세계의 의료 전문가가 모인 이 자리에서 최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설명을 이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본원 인공관절 연구팀의 끈질긴 노력이 유럽정형외과 학회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는 결실을 맺어 자랑스럽다.”며, “이번에 발표한 본원의 연구결과가 향후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에서 맞춤형 인공관절 디자인의 변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특화센터 의료진은 ‘3D프린팅 기술’과 ‘컴퓨터 시뮬레이션(가상수술)’을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연구를 통해 특허청으로부터 2종의 관련 특허를 획득한바 있다.

현재까지 3만여 건의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로 8,000례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환자의 80% 이상이 소개환자일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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