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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에 발등 찍힌 도끼, 국세청 고강도 세무조사 받는다

도끼가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제공

래퍼 도끼(29·이준경)가 고강도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도끼를 상대로 강도 높은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동원해 내달 초까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도끼를 포함해 과시적 호화·사치 고소득탈세자 122명에 대해 NITS(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 자료는 물론 유관기관 및 외환자료, FIU(금융정보분석원) 등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탈세혐의를 검증한 후 조사대상자를 선정했다.

도끼는 2016년 한해 수입이 50억원에 달하고 고정적인 연 소득 또한 수십억원에 이른다. 그는 억 단위의 고급 외제차 7대 가량 소유하고 있으며 신축 호텔로 이사하는 등 자신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대중에게 노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민에 박탈감을 안긴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그의 세무조사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도끼의 소속사 일리네어레코드는 도끼가 현재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인정했다. 도끼는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로 개인 세무 담당자를 거쳐 일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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