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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이슈] ‘로맨스 스캠’인가, ‘순수한 팬심’인가?…엘린 팬들 “입장 표명 시급”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엘린. 사진 경향신문DB

걸그룹 크레용팝 전 멤버 엘린이 한 남성에게 거액의 선물과 현물을 받아 논란이다.

엘린은 그룹을 탈퇴한 후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1인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논란은 한 남성의 폭로로 시작됐다.

지난 29일 엘린의 열혈팬이던 한 남성은 대형커뮤니티 사이트에 “전 유명아이돌출신 여bj에게 10억을쓰고 로맨스스캠 당했습니다”하는 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에 의하면 “저와 같은 피해자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작성한다”며 “팬과 스타의 인연으로 시작되어 친밀한 사이를 이어오다 10월초 자신이 더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는 말에 엘린은 ‘그냥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생각했다’며 교제를 거절당했다”며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이어 그는 “1년 동안 수 없이 만나고 수 많은 선물을 할 때, 선을 그었어야 맞는 것 아니었을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피해 사실을 주장했다.

엘린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의 유튜브 영상 속 댓글은 막아두고 개인 SNS도 비공개 전환했다.

엘린 논란에 대한 크레용팝 갤러리 공식입장.

2일 크레용팝 갤러리 팬들은 엘린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들은 엘린의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 발언을 인용하며 “엘린이 무명시절 꿈을 향해 당찬 포부를 내비쳤던 초지일관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 논란이 된 부분에 가감없이 진솔한 입장을 표명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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