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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 10억원 로맨스스캠’ 주장 뭉크뭉 “계획적 ‘공사’ 당해…재해명 없다면 추가 폭로할 것”

크레용팝 출신 엘린에게 10억원 규모의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크레용팝 출신 엘린(29·김민영)에게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한 뭉크뭉이 “추가로 폭로할 사실이 더 있다”고 밝혔다.

유튜버 정배우는 5일 ‘뭉크뭉’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프리카TV에서 뭉크뭉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 누리꾼은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크레용팝 출신 엘린에게 10억원대 규모의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다.

뭉크뭉은 “제가 지금 다른 사실을 추가로 폭로한다면 엘린은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의 지탄 대상이 될 것이다”며 “지금까지의 부분은 10분의 1수준이다. 하지만 저는 그사람에게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다. 지금도 엘린은 많은 걸 잃었다”고 말했다.

뭉크뭉은 엘린과의 성관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연스러운 포옹 정도는 있었다”며 “단 둘만의 여행도 없었고 가평 1박 2일 여행도 다른 BJ들과 간 여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엘린은 나에게 1년 동안 계획적으로 ‘공사’를 쳤다. 그럼에도 나는 엘린에게 해명의 기회를 줬다”며 “저는 여자를 볼 때 진지하게 오래 본다. 진정한 사랑의 감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뭉크뭉이란 아프리카TV 내 아이디를 쓰는 이 누리꾼은 추가 사실을 폭로할 경우 엘린은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방송 화면

또한 뭉크뭉은 “엘린은 6년 동안 크레용팝하고 1억 5000만원 밖에 못 받고 팀 생활이 끝났다. 크레용팝이 유명했던 것도 아니고 어디 갈 데가 없다. 그렇다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할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나에게 접근해 열심히 공사를 쳤던 거다. 제가 거기에 걸린 거다. 엘린도 내가 아프리카TV의 큰 손이라는 걸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뭉크뭉은 “엘린에게 해명의 기회를 줬지만 ‘별풍선을 쏴달라고 한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날 화가 나서 언성도 높아졌지만 돌아가서 바로 방송을 하더라. 엘린은 자신을 극진히 도와줬던 BJ의 부친이 사망했음에도 장례식장에 가지 않고 방송을 할 정도의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엘린은 1년 동안 쉬지않고 나에게 일상을 공유하며 카톡과 문자를 보내왔고 도가 지나쳤다. 추가적인 다른 사실이 있다. 까면 깔수록 이렇게 양파같은 사람은 처음 봤다. 사실대로 해명하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하겠다”이라며 “사람의 인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엘린이 이번 계기로 조금이라도 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별풍선 환불 같은 건 안 해줘도 상관 없다”며 “저에게 진실을 얘기하고 사과하면 지금이라도 용서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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