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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이탈리아 신혼여행 중 교통사고 “도와준 호텔직원 신으로 모실 것”

김풍 SNS 캡처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신혼여행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7일 김풍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마테라에서 사고 남. 골목에서 나오다가 들이받힘”이라는 글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봤을 때 큰 사고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풍은 상대방 운전자, 마을 사람들, 현지 경찰까지 모두 영어를 못해 난감한 상황을 겪었다고. 결국 김풍은 호텔 직원 파스칼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김풍은 “이탈리아는 한번 사고 나면 2~3시간 계속 뭐 물어보고 조서 쓰고 아무튼 행정절차가 복잡함”이라고 현지에서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파스칼님이 그걸 끝까지 함께하며 다 해결해주심. 심지어 렌터카 업체에 연락해서 상황 다 설명하고 택시도 잡아주시고…천사가 인간의 형상을 하면 파스칼님처럼 생겼겠구나 했음”이라며 “우리 부부는 앞으로 파스칼님을 신으로 모시고 매일 마테라 쪽을 향해 세 번 절을 올리기로 다짐했음”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태어날 자손들에게 이 전설을 대대로 전승할 것임”이라며 “아무튼 아내는 조서 쓰는 동안 나는 이것도 기념인 듯하여 사진 촬영 찰칵”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 다치신 거만 해도 다행입니다. 여행에서 사고라니” “큰 사고 아니라 다행이에요” “이탈리아에서 사고 나본 1인이라 영어가 안 통해서 어땠을지 상상이 가네요 ㅜㅜ 그래도 천사님 덕분에 잘 해결해서 다행이에요!” “에고 다치지 않으신 거 같아 다행입니다. 혹시 모르니 가까운 병원이라도…” “형 사고 났는데 사진은 왤케 밝아요ㅋㅋㅋㅋ 안 다치셨으니 다행입니다! 액땜하셨으니 결혼생활 행복하시겠네요ㅎㅎ” “다친 데 없으신 거 같아 다행이에요! 앞으론 좋은 일 많이 생기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풍은 10월 27일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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