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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조1위’ 김경문 감독 “3연승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이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회 프리미어12 조별리그 쿠바전을 7-0으로 승리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고척 | 이석우 기자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이 슈퍼라운드 명승부를 다짐했다.

김경문 감독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를 상대로 7-0 승리를 거둬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일본도 만나야 하고 이틀 동안 잘 쉬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의 경기 뒤 기자회견 내용.

- 베이징 대회부터 개인 12연승이다. 예선전 3연승 의미는

=감독은 이기면 좋다. 그러나 개인 12연승은 큰 의미가 없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일본도 만날 수 있다. 이틀 동안 휴식을 잘 취해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

- 문경찬은 등판하지 못했는데

=직접 말은 못해도, 문경찬 투수가 잘 이해할 것이다. 다음 경기에 기용하겠다.

- 박병호가 믿음에 부응했는데

=4번 타자는 대표팀 자존심인데 흔들리는 것은 싫다. 나름대로 알아서 준비 잘 하는 선수다. 묵묵히 노력하니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다. 좋은 안타와 타점이 나와 나 역시 기분이 좋다.

- 하재훈과 고우석은 어땠나

=시즌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컨디션에 좋은 공을 보여줬다.

- 슈퍼라운드에서는 박빙 승부가 많을 것 같은데

=투수가 좋으면 타자들이 치기 어렵다. 슈퍼라운드에 가면 번트도 대고 작전도 구사할 것이다. 장점을 활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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