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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라이엇 게임즈 “LCK 프랜차이즈 도입 당장은 없어…국가대항전도 논의중”

8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리롤드컵 2019’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니콜로 러렌트 라이엇 게임즈 CEO, 나즈 알레타하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 및 사업개발 총괄,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총괄, 제시카 남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프로듀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LCK 프랜차이즈 도입’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에펠탑 내 구스타프 에펠 리셉션룸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2019’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한국은 ‘e스포츠의 아버지’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지만 프랜차이즈화에 대해서 지금 당장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LoL e스포츠’의 4대 리그 중 북미와 중국, 그리고 유럽에서는 리그 프랜차이즈가 진행돼 승격-강등이 없는 시스템을 통해 팀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니덤 총괄은 “한국에서도 언젠가 LCK 프랜차이즈에 관한 뉴스가 주어지길 바란다”며 LCK 프랜차이즈화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니덤 총괄은 또 ‘국가대항전’ 도입에 대해 “당연히 국가대항전이 더 많은 팬덤을 불러일으킬 구조의 경쟁이라는 점을 알고 있고 우리 역시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의 레이더 안에 있는 주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와일드카드 지역과 주요 지역과의 격차 해소 방안과 관련 “라틴 아메리카의 사례를 참고할만 하다. 지난해 두 개의 리그를 병합했고, TV 아즈테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멕시코 시티에서 리그와 관련된 프로덕션을 이뤄질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유사하게 리그 병합이 있다. 이를 통해 훌륭한 인재들이 한데 모여 경쟁력을 높이고 이와 함께 팬덤과 시청률 역시 상승한다면 국제 무대에서 선전할 수 있는 강팀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니덤 총괄과 함께 장 프랑스와 마르탕 파리 부시장, 니콜로 러렌트 라이엇 게임즈 CEO, 나즈 알레타하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 및 사업개발 총괄, 제시카 남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프로듀서가 함께 참석했다.

마르틴 파리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파리가 롤드컵 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고,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파리시는 과거 ‘유로 2016’, ‘라이더컵 2017’과 같은 대회를 개최한 바 있고, 오는 2024년에는 ‘올림픽’도 열게 되는데 이번 롤드컵 결승전 역시 이와 동급의 이벤트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콜로 러렌트 라이엇 게임즈 CEO는 “약 20년 전 프랑스 월드컵이 열릴 때 파리시청 앞에서 큰 화면을 통해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던 것이 생각난다. 20년이 지난 지금 파리시청이 롤드컵 결승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주는 것을 보니 매우 감격적이고 이보다 더 이상 기쁠 수 없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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