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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준수, 뮤지컬 ‘드라큘라’ 출연 확정 “잊지못할 멋진 공연 만들고 싶다”

가수 김준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 무대에 오른다.

11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014년 역사적인 한국 초연무대에서 파격적인 비주얼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샤큘’ 김준수가 4년 만에 다시 ‘드라큘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초연 당시 기존 드라큘라가 가지고 있는 어둡고 무서운 이미지를 벗어나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인간적인 뱀파이어를 표현하며 새로운 드라큘라 캐릭터를 창조했던 김준수의 3년 만 컴백이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발적 가창력 뿐아니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던 레전드 ‘드라큘라’로 김준수가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은 “김준수의 아이디어로 ‘드라큘라’가 재탄생해 전 세계 드라큘라가 젊은 캐릭터로 설정이 바뀌며 뮤지컬 안에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됐고, 스토리도 다르게 매력적으로 발전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드라큘라’가 김준수의 아이디어와 노선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김준수의 캐릭터 해석을 극찬한 바 있다.

출연을 확정하며 ‘드라큘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김준수는 “‘드라큘라’는 매 시즌 늘 새로운 도전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드라큘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설렌다.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해서 여러분들이 잊지못할 멋진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지닌 전동석도 김준수와 함께 드라큘라 백작 배역으로 확정했다.

드라큘라가 400년간 사랑한 여인 미나 배역은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조정은과 청아한 목소리의 소유자 임혜영, 린지(임민지)가 맡았다.

드라큘라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잃고 뱀파이어 헌터가 되는 ‘반헬싱’ 배역은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강태을과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는 손준호가 출연한다.

미나의 약혼자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 조나단은 이충주와 진태화가, 미나의 친구로 선과 악의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이는 루시는 이예은과 김수연이 낙점됐다.

김준수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2020년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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