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테크 필리프의 손목시계가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인 3100만 달러(약 36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9일 열린 자선 경매에서 팔린 이 손목시계는 파테크 필리프의 ‘그랜드마스터 차임’으로, 2개의 문자반과 20개의 특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손목시계 경매가 사상 최고액이다.
기존 기록은 한때 영화배우 폴 뉴먼이 소유했던 롤렉스의 데이토나로, 2017년 1780만 달러(약 207억5000만원)에 판매됐다.
이번 자선 경매의 수익금은 뒤셴 근육 영양장애(Duchenne muscular dystrophy)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