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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도박’ 1년 만에 복귀 시도한 슈, 따가운 시선 속 ‘전면 취소’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S.E.S 출신 슈가 일본 복귀를 타진했으나 이를 전면 취소했다. 연합뉴스

S.E.S 출신 슈(38·유수영)이 솔로 데뷔를 잠정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11월 말 예정됐던 슈의 일본 솔로 데뷔가 연기됐다. 당초 슈는 오는 27일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을 ‘아이 파운드 러브’를 발매할 예정이었다. 앨범 발매 이틀 전인 오는 25일에는 쇼케이스 성격의 팬 미팅도 준비했다.

슈는 건강상 이유로 복귀를 미룬다고 전했지만, 일각에서는 여론을 의식한 행보가 아니었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앞서 슈의 일본 데뷔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성난 대중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기도 했다. ‘상습 도박과 채무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지 불과 1년 3개월 만에 복귀를 시도하는 것에 대한 질타를 받았다. 또 그의 복귀 무대가 일본이라는 점 또한 비판의 대상에 올랐다. 한일 갈등 관계가 최고조에 오른 현재 일본을 꼭 복귀 무대로 잡아야 했느냐는 시선이다.

반면 슈는 당분간 국내 복귀가 요원해 보인다. 슈는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휴양을 즐기는 모습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자숙을 하고 있는 것이 맞느냐”는 비판을 쏟아냈고 슈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일부 방송에서는 S.E.S를 자료 화면 내보내며 슈는 모자이크 처리되거나 화면에서 잘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재일 교포 출신인 슈는 1997년 S.E.S로 국내 가요계에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2010년 4월 결혼해 쌍둥이를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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