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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일본 소속사 복귀 취소 공지 “컨디션 난조로 연기 결정”

슈의 일본 소속사가 그의 복귀 일정 취소를 공지했다. 연합뉴스

S.E.S 출신 슈(38·유수영)의 일본 소속사가 복귀 연기를 공지했다.

슈의 일본 소속사 다이아몬드 뮤직은 11일 홈페이지에 “슈의 싱글 발표와 라이브 공연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슈가 당초 오는 25일 라이브 공연을 열고, 27일 솔로 데뷔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난조로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복귀를 앞둔 슈가 급작스레 건강상 이유를 들며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배경을 두고 여론을 의식한 행보가 아니었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슈의 일본 데뷔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성난 대중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기도 했다. ‘상습 도박과 채무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지 불과 1년 3개월 만에 복귀를 시도하는 것에 대한 질타를 받았다. 또 그의 복귀 무대가 일본이라는 점 또한 비판의 대상에 올랐다. 한일 갈등 관계가 최고조에 오른 현재 일본을 꼭 복귀 무대로 잡아야 했느냐는 시선도 있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적발돼 올해 2월 18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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