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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피쉬’ 김지우 “‘산드라’ 연기, 엄마이자 아내로서 많이 배우고 있어”

사진 제공 CJ ENM

배우 김지우가 극중 연기하는 ‘산드라’ 역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우는 12일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뮤지컬 ‘빅 피쉬’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산드라’ 역을 맡았을 때 나이 연령대 다양한 배역을 하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대부터 60대까지 연기를 해야하다 보니 저희 엄마를 보기도 하고 주변에 10대 소녀를 보며 연구하기도 했다”며 “제가 엄마와 아내가 됐을 때를 생각 해봤다. 엄마가 늘 하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일들이 막상 현실에서 또 연기로 맞닥뜨릴 때 정말 쉽지 않더라. ‘산드라’는 아들과 남편 사이에서 중심을 잘 지키면서 또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인물로 작품을 하면서 아내이자 엄마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빅 피쉬’는 다니엘 월러스의 동명 소설과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CJ ENM이 선보이는 세 번째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작품이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뮤지컬 ‘빅 피쉬’는 낭만적인 허풍쟁이 ‘에드워드’ 역에 믿고 보는 배우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이, 그의 영원한 첫사랑인 아내 ‘산드라’ 역에는 구원영, 김지우가, 아버지 ‘에드워드’의 삶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진실을 찾고자 하는 아들 ‘윌’ 역에는 이창용, 김성철이 더블 캐스팅 돼 기대를 모은다. 오는 12월4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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