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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아나, ‘♥’ 전현무와 열애 인정 후 첫 심경 “조심스럽지만…지켜봐 달라”

(왼쪽부터) 방송인 전현무, 이혜성 아나운서. 경향DB, 이혜성 아나운서 SNS 캡처

이혜성(28) KBS 아나운서가 방송인 전현무(43)와의 열애 인정 후 첫 심경을 밝혔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12일 자정 자신이 진행하는 KBS쿨FM 라디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이하 ‘설밤’)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청취자들에게 직접 열애 소식과 함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성은 “제 소식을 인터넷에서 많이 접하시고 놀라신 분들이 ‘설밤’에도 많이 계실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아직 얘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지만, 오늘 소식과 별개로 저는 계속해서 무엇이든 열심히 할 거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지켜봐 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청취자들의 응원 문자에도 화답했다. 청취자들이 “긴장하지 마라”고 응원하자, 그는 “사실 오늘 생방송이 떨리고 긴장된다. 긴장 오랜만이다. 항상 라디오에 편안한 마음으로 왔는데. 긴장 풀고 평소처럼 라디오를 진행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저 응원합니다”라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공감하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 진짜로 계속해서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전현무와 15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임을 밝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전현무와 이혜성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현무와 이혜성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다. 전현무는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2년 9월 퇴사하고 프리선언을 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전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이혜성은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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