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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일일드라마 ‘나쁜사랑’ 내달 2일 첫 방송

MBC 제공.

새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이 다음 달 2일부터 방송된다.

13일 MBC에 따르면 ‘나쁜사랑’이 주요 배우 캐스팅을 완료하고 공식 편성을 확정했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나쁜사랑’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배우 신고은, 이선호, 오승아, 윤종화 등이 캐스팅 됐다.

신고은은 주연인 소원 역을 맡았다. 소원은 씩씩하다 못해 괄괄한 선머슴 스타일의 소유자로, 어떤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잡초 같은 생명력을 지닌 캐릭터다.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넉넉하지 못한 생활 탓에 엄마의 원단가게를 도우며 생활하고 있다.

이선호는 눈부신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가진 대기업 회장의 첫째 아들 한재혁 역을 맡았다. 모든 걸 다가지고 태어났지만, 누군가 정해준 삶을 살아가기를 거부하는 인물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타협하지 않고 전진한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욕망의 화신 황연수 역은 배우 오승아가 맡았다.

대기업 회장 한태석의 둘째 아들이자 한재혁의 배다른 동생 한민혁 역에는 배우 윤종화가 등장한다. 한민혁은 친엄마의 과도한 보호 때문에 아버지 신뢰를 잃은 인물이다.

소원의 언니 최은혜와 동생 최호진 역에는 배우 차민지, 전승빈이 캐스팅 되었다. 최은혜는 소원보다 3분 일찍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언니로 소원과 성격이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 차분한 성격의 최은혜는 집안 형편으로 대학을 포기한 소원의 희생으로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소원에게 늘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한편 최호진은 어머니의 꿈을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하는 효자다.

‘나쁜사랑’은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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