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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거지꼴 됐다”…‘우다사’ 김경란, 이혼 심경 고백 중 눈물

방송인 김경란이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김경란은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 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김경란은 “나만 버티고 견디면 다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버티고 참기를 지나칠 정도로 반복했다. 그러다 완전히 부서졌다.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바라볼 땐 이혼해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한다. 다 그런다”며 “근데 나는 완전 거지꼴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좋은 아나운서가 되어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해, 늘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며 “이제야 알았는데 부모님은 내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원했던 거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경란은 지난 2015년 1월 김상민 전 바른미래당 의원과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인 2018년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이후 김경란은 연극 ‘1950결혼기념일’, ‘사랑해 엄마’에 출연하며 연극 배우로 새로운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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