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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X짐 캐리 ‘수퍼 소닉’ 국내판 포스터 첫 공개…개봉 내년 2월 확정

소닉의 첫 실사 영화 ‘수퍼 소닉’이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배급사 제공

짐 캐리와 맞서는 소닉이 오는 2월 팬들 곁으로 달려온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4일 소닉의 최초 실사 영화 ‘수퍼 소닉’의 국내 개봉을 내년 2월로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1991년 16비트 게임기 메가 드라이브로 첫 출시된 전설적 게임 ‘소닉 더 헤지혹’에서 탄생한 소닉은 시리즈 누계 판매량이 3억50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게임 캐릭터다.

‘수퍼 소닉’은 소닉의 사상 첫 실사 영화로 제작 단계부터 소닉 팬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수퍼 소닉’의 목소리는 벤 슈워츠, 소닉의 친구 ‘톰 워쇼스키’ 역은 영화 ‘엑스맨’으로 익숙한 제임스 마스던이 맡는다.

소닉의 영원한 숙적 ‘닥터 로보트닉’은 표정 연기의 달인 짐 캐리가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드’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뿐 아니라 ‘분노의 질주’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제작진이 참여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소닉의 번개 같은 액션과 천재 악당 닥터 로보트닉의 광기 어린 연기가 그대로 담겼다. 배급사 제공

공개된 티저에는 ‘우리 별의 지키기 위해 지구에 왔어’라는 소닉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광석화와 같은 소닉의 스피드 액션은 물론 짐 캐리 특유의 광기와 유머가 느껴지는 ‘닥터 로보트닉’의 연기력이 눈길을 끈다.

‘수퍼 소닉’은 앞서 한 차례 영화 트레일러를 공개했으나 게임 속 모습과 동떨어진 소닉의 모습에 전 세계 소닉 팬의 비판이 쏟아졌다. 급기야 소닉을 제작한 게임 제작자 나카 유지 또한 “소닉의 모습에 상당한 위화감이 든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에 ‘수퍼 소닉’ 제작진은 11월 예정됐던 개봉일을 미루고 소닉의 모습을 전면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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