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로2020] 독일, 벨라루스에 4-0 완승…본선 확정

독일은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C조 조별예선 벨라루스와 홈경기에서 4-0로 완승했다.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독일 축구 대표팀이 벨라루스를 잡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C조 조별예선 벨라루스와 홈경기에서 4-0로 완승했다. 독일은 6승 1패(승점 18)로 조 단독 선두로 오르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마누엘 노이어(GK), 로빈 코흐, 마타이스 귄터, 조슈아 키미히, 토니 크로스, 티모 베르너, 루카스 클로스터만, 니코 슐츠, 레온 고레츠카, 세르주 그나브리, 일카이 윈도안이 선발로 나섰다.

독일이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벨라루스를 압박했다. 베르너와 그나브리의 빠른 스피드를 적극적으로 살렸다. 하지만 벨라루스의 골문을 노린 슈팅은 번번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기다렸던 선제골이 터졌다. 0-0로 팽팽하던 전반 41분 귄터가 그나브리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처리해 팀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탄 독일은 후반 들어 세 골을 몰아쳤다. 후반 4분 고레츠카가 동료의 땅볼 코너킥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크로스는 후반 9분과 후반 38분 잇따라 득점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각각 골키퍼가 쳐다만 볼 정도로 완벽한 궤적의 슈팅과 수비수를 허수아비로 만든 개인 기량이 빛났다.

노이어는 전반 40분 상대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는 슈퍼세이브에 이어 후반 29분 페널티킥까지 선방하는 위엄을 떨쳤다.

독일은 오는 20일 북아일랜드와 조별예선 최종전 홈경기를 치른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